박태준(朴泰俊) 1900∼1986
대한민국 최초의 가곡 ‘동무생각’ 작곡가이자 유명 동요 작곡가입니다. ‘오빠생각’, ‘오뚝이’, ‘하얀 밤’ 등 다수의 동요를 작곡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1945년 한국오라토리오합창단을 창단하여 1973년까지 지휘자로 활동하며 합창음악 발전에 기여했으며, 1968년 이후 한국음악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서울음악제를 창설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동무생각’은 박태준이 22세 때 짝사랑하던 여학생을 추억하며 만든 작품으로, 그의 삶과 음악, 사랑을 그린 창작오페라 ‘청라언덕’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현제명[玄濟明] 1902∼1960
대구 출신 작곡가이자 대한민국 최초 창작오페라 ‘춘향전’ 작곡가입니다. ‘고향 생각’, ‘오라’, ‘산들바람’, ‘적막한 가을’ 등 다수의 명곡을 남겼으며, 홍난파와 함께 서양음악을 한국에 정착시킨 제1세대 음악인입니다.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한 후 연희전문 영어교수로 부임하며 성악가 활동을 시작했고, 곧 작곡에 전념했습니다. 광복 전후로 조선음악가협회, 서울대 음대, 고려교향악단을 창설하는 등 한국 음악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권태호 [權泰浩] 1903∼1972
한국인 최초로 독창회를 가진 명 테너이자 현대음악 선구자입니다. 동요 ‘봄나들이’를 비롯해 ‘조선아기노래’, ‘조선아들행진곡’, ‘승리의 노래’ 등 114곡을 작곡했습니다.
안동 출신으로 어린 시절 선교사에게 서양음악을 배웠고, 일본 도쿄에서 음악을 공부하며 한국인 최초로 니혼음악학교에 합격했습니다. 이후 대구와 서울에서 국내 최초 독창회를 개최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았고, 모교 니혼음악학교 교수로 초빙되었다가 41세에 귀국하여 대구에서 대구음악학원을 개설하고 <국민가요집>을 발간했습니다.

